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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 새는 수돗물 이젠 꽉 잡는다

가평군이 줄줄이 새는 수돗물을 잡기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군은 10억 원을 들여 노후관로교체, 관로개선, 주 계량기 설치사업 등을 추진해 새는 물을 줄이고 유수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가평지역의 유수율은 64.4%로 경기도 평균 87.4%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급수관 노후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군은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우선 유수율의 가장 큰 원인인 노후관 교체를 위해 4억원을 들여 운동장사거리에서 군청 앞까지와 읍내5리 엽광촌마을 노후관로 1.9km를 6월말까지 교체한다.

또 급수관의 부식과 균열로 누수가 발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평읍 읍내8리 자라목 마을 등 총 12개소의 지역관로 1.8km를 상반기까지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아파트, 연립주택 등 집단건물의 누수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1억5천만원을 들여 주계량기를 설치함으로써 집단건물내외의 누수를 근원적으로 차단함으로서 유수율을 높여나가게 된다.

특히 군은 2030년 기준 환경부 목표 유수율인 85%를 달성하기 위해 노후관 및 누수관 교체사업에 지속적인 투자와 정수장별 생산량과 급수량 등을 분석해 오는 2014년까지 유수율을 최대 80%까지 상승시킨다는 목표다.

현재 가평지역의 상수도관은 송수관, 배수관, 급수관을 포함해 29만여m에 이르며 노후 수도관은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2014년까지 유수율 80%를 달성해 150억원을 절약한다는 계획이다. 유수율 1%를 향상시키면 연간 약 10억원이 절감된다.

군 관계자는 “생산된 물의 적지 않은 양이 수도관의 노후로 땅속으로 버려지고 있다”며 “새로운 기술과 경영기법을 도입해 유수율을 높이고 누수율을 낮춤으로서 깨끗한 물이 공급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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