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실관중 집계 원년인 올 시즌 K리그 16개 구단 중 최초로 홈 경기 10만 관중을 돌파했다.
수원은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 1만2천285명의 관중이 입장함으로써 올 시즌 홈경기 5경기만에 총 10만484명(경기당 2만97명)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즌 홈 10만 관중 돌파는 16개 구단 중 수원이 최초이며, 평균 관중 2만명 이상을 기록한 구단도 수원이 유일하다.
더욱이 올 시즌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실관중 집계에 대해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의 시즌 초반 10만 관중 돌파는 위축됐던 K리그의 인기를 다시 지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은 보다 많은 팬들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예매지정석’과 ‘VIP데스크석’ 등 프리미엄 좌석을 올해부터 신설했으며 경기장 주변 중앙광장에 ‘빅버드 파크’를 확대해 축구 뿐 아니라 가족단위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또한 포털사이트를 통한 영상 홍보와 더불어 경기도내 버스 LCD광고를 통해 적극적이고 친밀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수원 블루윙즈 관계자는 “지난 1995년 창단 이후 자타가 공인하는 K리그 최고 인기구단으로서 최단기간 600만 관중 돌파를 위해 앞으로도 관객 지향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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