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수원 계명고)과 서다혜(경기체고)가 제26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을 차지했다.
김수현은 18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제84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벌어진 대회 5일째 여고부 69㎏급 인상에서 85㎏을 들어올려 박지원(강원 원주여고·83㎏)과 이주희(충북체고·78㎏)를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07㎏을 들어올려 같은 팀 권예빈(103㎏)과 윤지수(제주여고·101㎏)를 꺾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수현은 합계에서도 192㎏을 기록하며 윤지수와 권예빈(이상 178㎏)을 따돌리고 3관왕에 올랐다.
여고부 75㎏급 서다혜도 인상에서 80㎏으로 황미주(78㎏)와 조진주(77㎏·이상 부산에너지과학고)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뒤 용상에서도 102㎏을 기록, 안주원(울산 삼일여고·100㎏)과 조진주(97㎏)를 따돌렸고 합계에서도 182㎏으로 안주원과 황미주(이상 175㎏)를 꺾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고부 85㎏급에서는 이덕성(경기체고)이 인상(130㎏)과 용상(164㎏), 합계(294㎏)에서 모두 김동욱(부산체고·인상 135㎏, 용상 168㎏, 합계 303㎏)에게 뒤져 3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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