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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우의 '독서의 새로운 발견’(4)

독서주제 선정이 효과적인 독서를 이끈다.

 

독서를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하고픈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적에 부합하는 주제의 책 약 50권 읽기를 권한다.

이런 책 읽기는 한 분야에 통찰력을 길러 주기 때문에 단시간 내에 깊이 있는 정보력과 정보 활용능력을 기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에 공감을 하면서도 꿈을 구체화하는 과정과 책 주제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는 어릴 적 대통령, 과학자, 연예인, 의사 등 수많은 꿈을 꾸며 자랐다. 하지만 나이를 하나 둘 먹으며 세상과 자신의 한계를 알게 되고 현실과 타협하면서 꿈을 잊고 살아간다. 이제 학생에게는 대학입학, 청년에게는 취업, 장년층에게는 정년까지 직장에 다니는 목표가 있을 뿐이다. 많은 비전캠프와 유명 강사들이 자신의 꿈을 찾으라고 외치는 것을 보면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사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꿈을 찾지 못한 사람들에게 먼저 책을 통해서 자신의 꿈 탐색을 권한다. 자신이 좋아하고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그 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꿈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결정을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지인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전문적인 정보 보다는 개인의 경험과 지식에 근거한 이야기만을 들을 수 있을 뿐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고 했듯이 문제와 관련된 충분한 자료가 있을 때 우리는 보다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의 꿈을 찾고 싶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와 상담을 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독서를 통해서 그 꿈의 탐색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관련 분야의 깊이 있는 정보,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 등으로 꿈에 대한 확신을 얻거나 다른 분야로 탐색을 떠날 수 있다.

이제 꿈이 정해졌다면 책의 주제를 정해야 한다. 어떤 수강자의 꿈은 요리사이고 주제는 요리였다. 자신의 꿈을 발견한 것은 다행이지만 책의 주제를 요리와 같이 너무 넓게 선정하면 빠른 결과를 만들기 어렵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 중 하나를 선택해서 집중적인 독서로 한 분야를 마치고 다음 주제로 넘어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또 다른 수강자의 꿈은 여행 전문가였고 책의 주제는 여행이었다. 이 분도 마찬가지로 여행지역과 여행방법 또는 여행테마에 따라 구체화된 주제가 필요하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필요한 정보가 많지만 한꺼번에 모든 것을 익힐 수는 없다. 따라서 먼저 독서 주제를 좁게 선정하고 한 분야에 통찰력을 갖춘 후 확장해 나간다면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독서전략연구소 곽동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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