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署 시화파출소
10년 동안 연락두절 아들
정신지체 가출 딸 귀가
실직상태를 비관해 자살하려던 40대 남성이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광명경찰서 유기정 강력2팀장은 지난 5일 오후 6시쯤 남편이 자살을 하려한다는 신고를 받았다.
구모(45)씨가 최근의 실직상태를 비관하던 중 지인들에게 자살을 연상시키는 문자를 보낸 후, 차량을 이용 가출한 것.
이에 광명서는 구씨의 휴대폰 위치를 추적한 후 3시간 동안 소하동 및 시흥동 일대를 수색한 바 소하동 테크노파크 옆 노상의 차량 안에서 탈진해있는 남성을 발견해 급히 병원으로 후송,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부인 임모(39·여)씨는 “남편이 실직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죽을 결심을 한 것 같은데 경찰관이 신속하게 대응해줘 남편을 구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