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신입사원의 퇴사 시기는 3개월 이내의 조기퇴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60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조기정착 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초 일 년 이내 퇴사하는 신입사원이 가장 많이 이탈하는 시기가 3개월(45.2%)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신입사원이 입사해 회사에 적응하기까지 최소한 3개월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잡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신입사원 조기정착위한 추천 방법(*복수응답)으로는 ‘업무와 직장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멘토링 제도’가 응답률 53.8%로 가장 많았다.
또 ‘업무 적응기간을 두고 선배직원이 사수가 되어 일일이 검토’(50.4%)하는 방법도 응답률 50.4%로 과반수이상으로 많았다.
그러나 현재 신입사원 조기정착을 위한 제도를 운영는 기업은 20.4%로 5곳 중 1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화수 잡코리아 대표는 “시간과 비용과 인력을 투자해 어렵게 채용한 신입사원들이 짧은 시간 안에 퇴사하는 것은 기업에 큰 손실이다”라며 “채용한 인력이 조기에 회사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이들의 잠재된 역량이 하루빨리 발휘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