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38년간 일본이 저지른 만행은 덮는다고 덮어지지도, 씻는다고 씻어지지도 않는 아직도 고스란히 곪아있는 아픈 역사다. 그 가운데서도 꽃다운 나이에 정신대로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해야했던 여인들의 상처는 청산되지 못한 빚으로 남아있다.
민예총 과천지부가 일제시대 정신대로 끌려가 고초를 당했던 이 땅의 할머니들의 한을 조금이라도 풀어주기 위해 '정신대 한 나눔 굿'판을 벌인다.
민예총 과천지부 주최로 5일 저녁 6시30분 과천 부림문화의집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여성극단 '여름내'가 마련한 연극 '정신대 한 나눔 굿'이 펼쳐진다. 민예총 과천지부 심길섭 지부장이 직접 연출을 맡고 차미정, 박동필, 배정일 씨 등이 출연하는 이 극은 아무것도 모른 채 정신대 위안부로 끌려간 젊은 여성이 독립이 된 후에도 겪게 되는 사람들의 질타와 따돌림 속에 괴로워하다 결국 목숨을 거두고 만다는 내용이다.
2부에서는 정신대 할머니들이 직접 나와 참석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과천지부가 마련한 이 행사는 정신대 문제가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그 실상을 알리고 정신대 할머니들이 어떤 고통 속에 살아왔는지, 그로 인해 그들이 받아야 한 상처는 어느 정도였는지 등을 낱낱이 고발한다.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