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며칠 앞두고 안양 롯데화랑이 전통적 아름다움과 선조의 지혜를 솔직 담백하게 간직한 민화 전시회를 연다.
5일부터 17일까지 민화의 해학성과 전통성 등에 관심을 기울여온 작가 윤인수를 초청, '민화-그 뿌리와 정신' 전을 개최하는 것.
그동안 현대회화의 자유로운 표현기법을 민화에 도입해 자신의 내면세계를 표현하는데 주력해온 윤씨는 이번이 네 번째 갖는 개인전이다. 2000년 첫 개인전에서는 우리민화의 전통적인 색상을 제시했고, 지난해 연 두 번째 개인전에서는 전통적인 민화의 선묘를, 세 번째는 비단에 담채로 그린 해학적인 그림을 선보였다.
이에 한 걸음 더 나아가 100호 규모 8점과 30호에서 100호 사이의 작품 40여 점 등 모두 48점을 선보인 이번 4회 전시에서는 전통적인 장지(두꺼운 한지) 바닥에 민화의 전통적 요소와 회화적이며 해학적인 현대성을 결합시켜 새로운 느낌으로 승화시켰다.
그의 작품안에는 해와달, 황계, 잉어, 까치와 호랑이, 모란 등 민화의 상징성이 그대로 도입됐다. 동시에 작가가 전통을 바라보는 시각과 유년시절의 그리움을 투영해 표현하고 있다. (031)463-2715
정수영 기자 jsy@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