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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SIDance 내달 8일 개막

국내 최대.최고의 무용행사로 평가받는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시댄스) 제6회 행사가 오는 10월 8일(수)부터 29일(수)까지 3주일동안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자유소극장, 호암아트홀 등지에서 열린다.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회장 이종호.허영일)가 지난 98년 출범시킨 이 축제는 국제 무용계의 주요 흐름을 파악하게 해주는 외국무용 컬렉션과 우리 무용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갖가지 행사, 워크숍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도 발레, 현대무용, 전통춤, 창작춤을 망라하는 10개국 36개 단체(해외 13개, 국내 23개)가 대거 참여하는 춤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다른 예술장르에 비해 저변이 얕고, 정례화된 국제행사가 사실상 없었던 국내 무용계에 본격적 국제행사의 전형을 확립, 줄곧 주목의 대상이 돼온 시댄스는 올해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그러면서도 대중적 접근이 용이한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꾸몄다.
우선 개막공연으로 마련된 한국-캐나다 수교 40주년 기념 합작무대는 무용계 최초의 국제합작(2002년 한일합작무용)을 시도했던 CID가 파트너 다변화 노력의 결실로 성사시킨 무대. 국내 정상급 안무가 안애순이 캐나다 몬트리올 무용단과의 공동작업으로 신작을 만들고, 캐나다에서는 30대의 주목받는 안무가 도미니크 포르트가 한국 LDP 무용단원들과 함께 작업하고 있다. 이 작품들은 시댄스 공연 이후 내년 2-3월 캐나다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하멜의 해' 기념공연을 겸한 네덜란드 인트로단스 무용단은 아예 '인트로단스 주간'을 설정, 어른 관객을 위한 작품과 어린이무용을 연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시댄스와 이 단체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 지난 2000년 첫 내한공연 이래 점차 방문규모를 키우고 있다.
아시아 5개국 공동 프로젝트 '리틀 아시아 댄스 네트워크' 는 2001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한국.일본.대만.홍콩.호주 각국을 대표하는 젊은 무용인들의 솔로 연작 무대로 5개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올해에도 시댄스가 자랑하는 프랑스 명품(名品) 컬렉션은 계속된다. 프렐조카주 발레단의 '봄의 제전'과 '헬리콥터', 마기 마랭 무용단의 '박수만으론 살 수 없어'는 올해 시댄스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야심작이자 세 작품 모두 아시아 초연이다.
특히 15분 이상 전라의 장면이 나오는 '봄의 제전'은 예술의전당으로부터 모든 홍보매체에 특별경고문구(*자녀를 동반한 부모님들께서는 부모의 지도가 요구되오니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를 삽입하도록 권고 받는 등, 공연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1997년 세계연극제를 통해 한국에 최초로 소개되었던 마기 마랭 무용단의 시댄스 방문은 무용관객들보다 그의 작품을 기억하는 연극 마니아들로부터 더욱 큰 주목과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을 대표하는 라몬 마르띠네스 플라멩코 무용단의 공연도 눈길을 끈다. 스페인 플라멩코 무용단이 한국을 방문하기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문화예술축전 이후 15년만의 일. 현재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권에 불고 있는 플라멩코 붐의 한국상륙에 결정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차세대 무용가들을 위한 발판으로 30세 미만 무용가를 대상으로 하는 '젊은 무용가의 밤'에 12명이 선정돼 신선한 발상과 의욕을 과시한다. 이들의 무대작업을 중심으로 영상예술인들과 공동작업하는 무용영상공모전-디댄스(DIDance, Digital Dance Festival)가 부대행사로 개최된다. 수상작은 EBS '예술의 광장'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이밖에 멀티미디어 댄스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일본 미디어 퍼포먼스 유니트 66b/cell, '폭풍의 언덕'과 '카르멘'을 발레화한 호주 댄스 노스 무용단, 세 커플이 각각 밀도높은 사랑을 춤추는 '러브 듀엣', 고성오광대 춤, CID의 연례무대인 '우리춤 빛깔 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모든 공연을 파격적인 값에 볼 수 있는 후원인카드, 멤버십카드, 패키지티켓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돼 있다. 상세한 일정과 예매 문의는 ☎763-1175, 1178, www.sidanc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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