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 절반 이상이 취임 2주년을 맞은 양기대 시장(사진)의 시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광명시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5월26~30일까지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시정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58.1%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15.4%)의 4배 가까이 수치다.
민선5기가 가장 잘한 사업으로는 ‘이케아, 코스트코 유치 등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라는 응답이 38.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교육혁신추진’(26.9%), ‘가학광산 관광테마파크 개발’(10.8%), ‘안전도시 실현’(8.2%) 등의 순이다.
또한 시가 앞으로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기업체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분야’라는 답이 4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응답자의 53.3%가 광명시가 다른 수도권 도시에 비해 살기 좋다고 답해 주거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기대 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시민 만족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시정성과와 개선점을 분석,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청년일자리 지원 사업 등 일자리 창출과 시정 전반에 걸친 개선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시정운영 철학인 소통행정을 강력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일대일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5%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