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4일 “대통령이 되면 임기동안 7대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200만개를 만들겠다”며 ‘일자리정책 2탄, 청년일자리 빅뱅’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지난 주말 발표한 ‘일자리정책 1탄, 규제 철폐’에 이은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성장 가능성과 고용 창출력 등을 기준으로 ▲보건·의료 서비스업 ▲문화·콘텐츠 산업 ▲관광·레저 산업 ▲사회복지 서비스업 ▲컨설팅, 물류 등 비즈니스 지원 서비스업 ▲교육업 ▲금융업 등 7대 산업을 ‘일자리 빅뱅 산업’으로 지정,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과 글로벌 펀드 조성, 글로벌 스타 관광지 10개 이상 추진, 전문 서비스지구 지정 추진, 사회 서비스업 종사자 사회보장 확대, 외국학교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성장 가능성과 고용 창출력이 높은 이들 산업을 육성할 경우 2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비스산업 진흥법 제정’ 등 종합 계획 수립과 ‘서비스산업 일자리 빅뱅위원회’ 신설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의 기반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