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산업 소득이 경영비용 증가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등 여파로 1조원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체 농업 소득은 쌀, 채소류 등 재배업의 소득 증가로 4년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채소류 생산액은 104년 만의 가뭄에 따른 채소 가격 상승에 힘입어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됐다.
농촌경제연구원(KREI)은 15일 발간한 ‘상반기 농업경제전망’에서 올해 축산업 총소득이 1조7천890억원으로 작년보다 3천910억원(17.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05년 2조6천170억원에서 작년 2조1천800억원으로 줄어든데 이은 것이다.
올해 쌀 등 재배업의 소득은 8조6천360억원으로 작년보다 6천350억원(7.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재배업과 축산업을 합한 농업부문 소득은 10조4천250억원으로 2천440억원(2.4%)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업 소득의 감소세는 경영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중간투입 비용과 노임비 등을 합한 축산업 경영비는 2005년 9조1천500억원에서 작년 15조8천670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예상액은 16조2천400억원이다.
경영비 상승으로 축산업의 부가가치도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축산업 부가가치는 4조1천690억원으로 작년보다 14.8% 감소하겠지만, 재배업 부가가치는 21조1천540억원으로 7.0% 늘어 20조원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EU FTA와 한ㆍ미 FTA의 발효에 따른 국산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생산액이 줄어든 점도 축산업 소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EU FTA가 발효된 작년 7월 이후 11개월간 EU산 돼지고기 수입액은 전년 동기보다 49.7% 급증했고 치즈는 34.2% 늘었다.
KREI는 올해 축산업 생산액이 돼지와 산란계의 생산액 감소로 작년보다 0.1% 감소한 18조29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재배업 생산액은 28조6천220억원으로 6.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재배업 중 채소류 생산액은 10조670억원으로 9.7% 상승,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관측됐다. 가뭄 영향으로 채소류 가격이 크게 오른 덕분이다. 2005년 6조9천190억원에 비해서는 45.5% 늘어난 규모다.
전체 농업 생산액은 채소류, 쌀, 과일 가격 상승에 힘입어 작년보다 3.7% 증가한 46조6천5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