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15 (일)

  • 맑음동두천 8.9℃
  • 맑음강릉 13.5℃
  • 박무서울 8.0℃
  • 박무대전 7.6℃
  • 맑음대구 12.2℃
  • 맑음울산 14.1℃
  • 박무광주 10.9℃
  • 맑음부산 14.9℃
  • 흐림고창 7.1℃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7.9℃
  • 흐림보은 7.9℃
  • 구름많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2℃
  • 맑음경주시 13.4℃
  • 맑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메달 도전

7회 연속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 진출에 성공한 ‘홍명보 사단’은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맞아 한국 축구의 숙원인 사상 첫 메달 획득에 도전장을 던졌다.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는 16개 본선 진출팀이 4개국씩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 조 1,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이번 런던 올림픽은 세계무대를 향한 한국 축구의 첫 도전이 시작된 곳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한국 축구는 1948년 런던 올림픽 때 처음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당시에는 본선 진출 18팀 중 네 팀이 먼저 예선전을 치러 두 팀을 탈락시키고 나서 남은 16팀이 모여 단판 승부로 8강, 4강, 결승 진출팀을 추렸다.

예선전을 건너뛴 한국은 1차전 상대인 멕시코를 5-3으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지만 스웨덴에 0-12로 참패해 국제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은 사상 첫 메달을 향한 벅찬 꿈을 이루기 위해 뛰고 있다.

홍 감독은 본선 무대에 나설 18명의 태극전사를 확정하면서 박주영(아스널), 김창수(부산), 정성룡(수원) 등 3명의 와일드카드를 선택했다.

홍 감독은 병역기피 논란을 겪은 박주영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딸 때 후배들을 이끈 ‘형님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홍명보 사단’에는 기성용(셀틱),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남태희(레퀴야), 김영권(광저우 헝다), 지동원(선덜랜드) 등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대거 합류했다.

여기에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부터 홍 감독과 호흡을 맞춰온 이범영(부산), 오재석(강원), 윤석영(전남) 등 이른바 ‘홍명보의 아이들’이 가세했다.

역대 올림픽 팀 중에서 최고 전력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한국은 런던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스위스, 멕시코, 가봉과 B조로 묶였다. 멕시코는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이겼고, 스위스는 2004년 올림픽 대표팀 간 대결에서 1-0으로 이긴 바 있다.

올림픽 진출이 처음인 가봉은 한국과 맞붙은 적이 없어 전력을 평가하기 어렵지만 아프리카 예선을 1위로 통과해 조심해야 할 상대로 꼽힌다.

홍명보호는 차분하게 훈련을 이어가고 있지만 스위스와 멕시코는 선수들의 이탈로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스위스는 공격수 콤비인 셰르단 샤키리(바이에른 뮌헨)와 그라니트 샤카(뮌헨글라드바흐)가 소속팀 일정을 들어 대표팀에 합류할 수 없다고 물러섰다.

멕시코 역시 공격수인 카를로스 벨라(레알 소시에다드)와 조나단 도스 산토스(바르셀로나)가 올림픽에 나서지 않기로 하는 등 자중지란에 빠졌다.

이 때문에 일부 축구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상대를 만나게 된 한국이 8강 진출을 넘어 메달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