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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로 문화재도 몸살

제 14호 태풍 ‘매미’로 인해 일부 문화재도 피해를 봤다.
문화재청은 15일 지방자치단체들을 통해 태풍으로 인한 지역별 문화재 피해 실태를 파악한 결과 14일 20시 기준으로 총 73건, 36억3천200여만원(추정액)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내용은 성곽이 일부 붕괴되거나 유적지 부근의 나무등이 뽑히는 등 주변환경이 훼손된 것들이다.
지역별로는 경남 50건, 전남 14건, 강원 6건등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경북지역 자료가 포함되지 않아 전국에 걸친 문화재 피해 실태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경북도가 15일 오전 문화재청에 구두로 보고한 바에 따르면 도내 문화재 피해사례는 66건이었다.
이번 태풍으로 가장 막대한 타격을 본 곳은 신라 유적이 밀집한 경주지역. 경주시사적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 일대 사적지 20여 곳에 걸쳐 있는 소나무 등 수목 1천200여 그루가 뿌리째 뽑히거나 부러졌다는 것.
황남대총과 천마총이 자리하고 있는 대릉원의 경우 잣나무와 해송 등 수목 110여 그루가 부러졌고 사적 219호인 삼릉 안 소나무 100여 그루도 복구 불능 판정이 날 정도로 피해가 컸다.
첨성대가 있는 계림과 신라시대 동궁(東宮) 터인 안압지, 태종무열왕릉 주변 일대 수목들도 수십 그루씩 무더기로 땅에서 뽑혔다.
사적 355호인 전남 담양군 금성산성은 성곽 일부분이 붕괴됐다.
또 사적 118호인 경남 진주성 주변 언덕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났으나 정확한 피해 실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문화재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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