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경기불안이 심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올해 하반기 경기가 빠르게 악화될 경우 한계기업이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국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456조3천8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말보다 0.8% 증가한 액수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 전체의 대출 잔액은 578조7천236억원에서 600조8천890억원으로 3.8% 증가했다. 중소기업의 대출 잔액 증가율이 기업 대출 잔액 증가율의 5분의 1 정도 밖에 안된 것이다.
이는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에서 은행 대출의 비중은 압도적으로 크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지난해 조달한 외부 자금에서 은행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83.3%에 달했다.
이는 회사채(3.2%)나 주식(1.1%)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이다.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이 어려워지는 주원인으로는 높은 수준의 대출 금리가 꼽힌다.
국내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금리는 올해 상반기 월 평균 6%대를 꾸준히 유지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양옥석 재정금융부장은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데 지금처럼 자금 흐름이 꽉 막힌 상황이 계속되면 중소기업의 부도가 속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