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실내온도는 26℃ 이상으로 유지합니다
· 적정 냉방온도 준수는 별도의 투자비용 없이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 방법으로 실내 온도를 1℃ 높이면 7%의 에너지가 절감되며 재실자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눈에 띄는 곳에 온도계를 설치하면 실내온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절전을 생활화할수 있습니다.
☞절약 Tip- 적정 냉방을 위한 쾌적한 공조 요령
- 에어컨 필터 청소로 냉방효율(3~5% 증가)과 함께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하세요.
- 문과 창문의 개폐 횟수를 줄입니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완화키로 했으나, 정작 혜택을 받게 될 대상이 대부분 6억원 이상 아파트인데다 이 중 40% 이상이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에 집중돼 있어 자칫 위화감만 조성하는 정책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금융당국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DTI 비율을 고정금리·비거치식·분할상환 대출에 대해 각 5%p씩 최대 15%p 범위 내에서 우대비율을 적용하는 대상 주택을 6억원 미만 주택에서 모든 주택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6억원 이상 주택을 구입 시 DTI는 현행 50%에서 최고 65%까지 높아진다.
지난 5월 투기지역에서 풀려 DTI 비율이 50%로 완화된 강남 3구도 65%로 상향되며, 인천·경기는 60%에서 75%로 확대된다.
정부의 이번 조치로 수혜를 입게 될 6억원 이상 아파트는 서울과 수도권에 약 48만가구가 있다.
DTI가 50%에서 65%로 높아질 수 있는 서울이 36만1천가구, 60%에서 75%로 높아질 수 있는 경기와 인천이 각각 11만1천가구, 8천가구다.
서울에선 강남구가 8만2천가구, 송파구와 서초구가 각각 6만3천가구, 6만2천가구로 수도권 전체의 43.1%를 강남 3구가 차지하고 있다.
경기 지역에선 성남 4만6천가구, 용인 1만6천가구, 고양 1만2천가구, 과천 9천가구 등이다.
투기를 막고자 도입한 게 DTI인데도 규제의 예외가 결과적으로 강남 3구라는 부촌(富村)에 집중된 것.
이에 금융 및 부동산업계에선 정책의 실효는 얻지 못하고 자칫 지역간 위화감만 조성할 수 있다는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강남 3구를 투기지역에서 풀었지만 거래가 활성화하지 못한 마당에 이를 더 높여도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론마저 나온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고가 주택이 많은 강남부터 부동산 거래가 활성화되도록 하자는 것이 정부의 의도인 것 같다”면서 “하지만 부촌에 혜택이 집중되고 가계부채 문제를 뒤로 미룬 DTI 규제는 자칫 정책 실효성은 얻지 못한 채 지역간 위화감만 조성할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