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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오스람 ‘화해’

삼성전자와 독일 지멘스 계열 조명회사인 오스람이 발광다이오드(LED) 특허 분쟁을 종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삼성전자와 오스람은 현재 양사 간 진행해 온 모든 특허 소송을 취하하고, 이달 말 LED 관련 모든 특허의 상호 이용 권한을 허락하는 크로스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또 LED 조명 시장에서의 사업 협력과 차세대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속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볼프강 데헨 오스람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와 대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협력 관계를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오스람은 타사의 지적재산권을 존중하며 LED 제조사와 크로스라이센스를 맺는 것이 당사의 지속적인 정책”이라고 밝혔다.

조남성 삼성전자 LED사업부 부사장은 “향후 오스람과 다방면으로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을 기대한다”며 “양사 간 협력은 LED산업 전체의 발전과 더욱 혁신적인 제품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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