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8 (월)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나라 빚 3분기 연속 상승세… 61억弗↑

우리나라가 외국에 갚아야 할 빚이 단기외채의 증가로 3분기 연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분기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채무는 4천186억달러로, 3월말 대비 61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무는 지난해 12월말 전분기(9월말) 보다 28억달러 늘어난 3천984억달러를 보인 후 올 3월말 4천125억달러, 6월말 4천186억달러로 확대되며 3분기 연속 증가폭을 기록했다.

만기별로는 장기외채 보다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외채가 크게 확대되며 전체 채무 증가세를 이끌었다.

단기외채는 3월말 1천358억달러에서 6월말 1천414억달러로 56억달러 급증했다.

이에 따라 단기외채비율(단기외채/준비자산)과 단기외채비중(단기외채/총 대외채무)도 45.3%와 33.8%를 보이며 3월말 보다 각각 2.3%p, 0.9%p 올랐다.

한은 측은 예금취급기관(왼국은행의 한국지점)의 단기차입금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장기외채는 외국인의 국채투자 감소에도 통안채 및 일반기업채권 투자가 소폭 증가해 3월말 보다 5억달러 늘어난 2천772억달러를 보였다.

한편 우리나라가 외국으로부터 받아야 할 대외채권 잔액은 6월말 현재 5천67억달러로, 3월말 대비 24억달러 줄면서 순대외채권 잔액(대외채권-대외채무)도 84억 달러 감소한 881억달러를 기록했다.

6월말 현재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투자 잔액은 8천767억달러로 3월 말 대비 205억달러 줄었으며, 주식과 채권을 포함한 외국인의 증권투자는 3월 말보다 297억달러 적은 5천86억달러로 거래요인도 21억달러 줄고 비거래요인도 276억달러 감소했다.

또 우리나라의 대외투자 잔액은 7천701억달러로 3월말 대비 25억달러 늘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