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노동자들의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도시는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로 나타났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22개 성(省)의 성도(省都)와 성급 직할시 4곳의 통계 당국이 발표한 소득 수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광저우 노동자들의 연봉이 평균 5만7천473위안(약 1천25만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이어 베이징(北京)과 난징(南京) 노동자들의 연봉이 각각 5만6천61위안, 5만4천713위안으로 2,3위에 올랐다.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로 3만4천8위안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각 도시에 거주 등록된 노동자들의 소득만 대상으로 한 것으로 해당 도시에 호적이 없는 농민공들의 소득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한편, 지난해 중국 도시 노동자들의 평균 연 수입은 4만2천452위안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