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최대 규모로 건립되는 시립 소하누리어린이집이 오는 24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소하초등학교 옆 신축건물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 소하누리어린이집은 현재 시설 마무리 공사와 교재·교구 구입이 모두 끝난 상태다.
지난 8월25일까지 진행한 원아 입소신청에는 총 17개반 199명 모집에 무려 1천226명이 지원해 평균 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만0세반의 경우 2개반 5명 모집에 무려 227명이 몰려 3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표옥정 가족여성과장은 “광명시 보육수요 전체의 24% 가량이 소하동에 집중돼 있어 부모들의 관심이 특히 높았다”며 “원아모집 과정은 잡음이 없도록 엄정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지난달 29일 소하누리어린이집을 방문해 개원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한 자리에서 “소하누리어린이집은 경기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와 시설로 건립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며 “시립어린이집이 모범적인 보육서비스를 보여주면 광명시가 명품 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난영 소하누리어린이집 원장은 “오는 18일부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해 원아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22일 개원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