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도시공사 설립이 또다시 무산됐다.
광명시의회는 6일 제1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재석의원 12명 중 찬성 6, 반대6으로 부결 처리했다. 이로써 시가 지난 5월 제176회 임시회에 제출한 이 조례안은 4개월여 동안 진통끝에 부결로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이 조례안을 4차례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3차례 부결되고 2차례 보류됐었다.
시의회 민주통합당은 그동안 ‘광명역세권 중점 개발론’을 펴며 도시공사 설립에 찬성 입장을, 새누리당과 통합진보당은 ‘시기상조론’을 펴며 도시공사 설립에 반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