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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굳지 않는 떡’세계화 첫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굳지 않는 떡’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농진청은 미국 애틀랜타주에 있는 떡 제조업체에 기술 사용료 5천500만달러를 받고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을 이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조업체는 다음달부터 연간 5만㎏의 떡을 생산해 미국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떡과 같은 즉석 식품은 냉장 상태로 판매를 권장하고 있는데, 떡의 굳어버리는 특성 때문에 냉장 판매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떡을 굳지 않게 하려고 첨가물을 넣거나 화학적 처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점도 이번 미국 시장 진출에 큰 이점으로 작용했다.

농진청은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에 대해 국내, 해외에서 모두 특허를 획득했다.

현재 아셀, 해미원식품, 떡그루 등 국내 209개 업체에 제조기술이 이전해 일반 떡은 물론 떡케이크, 컵떡국, 라이스클레이, 초코볼 등 다양한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한귀정 농진청 가공이용과장은 “굳지 않는 떡 기술이전과 관련해 미국 LA, 중국, 호주 등의 식품제조업체와도 협의 중이다”며 “앞으로 우리 떡이 세계화 식품이 될 수 있도록 해외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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