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와 광명소방서는 시민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양천·목감천변 약 10㎞구간에 ‘응급처치함’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광명시를 아우르고 있는 안양천·목감천변은 하루 레저·웰빙 인구가 수 천명에 이를 정도로 운동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이용자들 부상에 따른 최소한의 기초 응급의약품 마저 전무한 상태로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아 왔다.
시는 이번 응급처치함 설치로 시민의 크고 작은 부상 치료는 물론,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시간을 벌어줌으로써 상황악화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소방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사각지대를 찾아 근원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