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소하동과 광명동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관내 시내버스 업체인 화영운수와 구체적인 운행시기와 배차시간 등을 협의하고 있다.
시는 구름산터널을 통과하는 이 노선이 신설되면 운행시간이 20분 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소하동∼광명동을 연결하는 시내버스는 하안동, 철산동, 광명사거리 등 복잡한 도심을 통과하고 있어 장거리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운수업체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신학기가 시작되는 내년 3월 이전에 운행토록 할 방침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인근 자치단체나 버스업체의 이해관계로 버스노선 신설이 쉽지 않지만 학생이나 주부 등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서민들을 위해 버스노선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구로디지털단지역, 가산역, 독산역 등 서울방향 버스노선 연결을 위해 서울시와 적극 협의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