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가위 명절에도 풍성한 스포츠 잔치가 이어진다.
프로야구, 해외 축구와 골프, 씨름 등 여러 종목에서 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잡아끌 경기가 연달아 펼쳐진다. 오랜만에 자리를 함께한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경기장으로 나들이를 가거나 TV 앞에 모여 앉아 ‘빅 이벤트’를 관전하는 것도 추석 연휴를 즐겁게 보내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프로야구=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며 연일 ‘흥행 홈런’을 치고 있는 프로야구는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는다.
25일까지 이번 시즌 681만 2천530명의 관중을 야구장으로 불러모아 사상 최초의 700만 관중 시대를 향해 달려가는 프로야구는 정규리그 막바지 경기가 진행된다.
연휴가 시작되는 29일과 추석인 30일에는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이 맞붙는다.
2위 SK를 3.5경기 차로 뒤쫓는 두산은 갈 길이 바쁜 처지고 LG는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지만 맞수인 두산에 호락호락 승리를 넘겨주지 않겠다는 각오다.
2위 싸움에서는 SK가 3위 롯데에 3경기 차로 앞서 있어 다소 유리한 고지에 오른 가운데 29일 KIA, 10월 1일과 2일에는 한화와 맞붙는다.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5를 기록 중인 1위 삼성은 명절을 서울에서 보낸다. 30일 넥센을 상대로 목동에서 경기를 치르고 10월 1일부터는 이틀간 LG를 상대로 잠실 원정 경기를 갖는다.
미국과 일본에서 뛰는 추신수(클리블랜드), 이대호(오릭스)의 시원한 한 방도 추석 명절을 맞은 국내 스포츠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해외축구= 유럽에서 뛰는 ‘태극 전사’들 역시 추석 명절도 없이 팬들에게 골 소식을 전하고자 그라운드를 누빈다.
승리가 절실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퀸스파크 레인저스)은 2일 오전 4시 웨스트햄을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
2무3패로 20개 팀 가운데 19위로 처져 있는 퀸스파크 레인저스가 이번 명절에 시즌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스페인과 독일에서도 박주영(셀타 비고), 손흥민(함부르크)이 출격한다.
22일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뜨린 박주영은 30일 오후 7시에 그라나다를 상대한다.
또 같은 날 시즌 2,3호 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29일 밤 10시30분 하노버96과의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태세다.
◇골프·씨름 등= 골프는 미국과 일본에서 빅 매치가 펼쳐진다. 미국과 유럽의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은 28일부터 사흘간 미국 시카고의 메디나 골프장에서 열린다.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이라 한국 선수들은 물론 출전하지 않지만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신·구 골프 황제’ 대결이 볼만하다.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요코하마 골프장에서는 27일부터 나흘간 제45회 일본여자오픈골프 선수권대회가 펼쳐진다.
신지애, 최나연 등 ‘코리안 낭자군’이 청야니(대만), 미야자토 아이(일본), 펑샨샨(중국)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샷 대결을 벌인다.
추석 장사씨름대회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