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11억5천여만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도비 5억원을 지원받아 광명전통시장 내 60여개소에 CCTV를 설치하고, 시장내 홍보 및 안내를 위한 방송장비 등을 올해 말까지 교체 완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광명전통시장 내 설치돼 있는 전동창과 환풍기를 보수 및 설치하기로 했으며, 전기 소모가 많은 시장내 조명등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등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 시장입구에는 구간 안내판도 설치한다.
시는 광명전통시장과 더불어 새마을시장도 함께 정비하기 위해 이달중 시장내 16개소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며, 시장입구에 설치된 아치형 간판도 현대적인 이미지에 맞게 LED간판으로 교체하고 시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주간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아케이드 창문을 설치하고 공중화장실 운영비도 지원한다.
한편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전통시장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달 12일 시장상인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통시장 주차장확보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대규모 점포(SSM)의 의무휴무일도 지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