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경찰서는 고객 명의를 이용해 휴대폰 단말기와 통신요금 등 2억4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상습사기)로 임모(28)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화성시 향남읍에서 이동통신 판매점에서 고객 명의를 도용, 이동통신사로부터 휴대폰 단말기를 수령해 제 3자에게 되팔아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수법으로 임씨는 160여명의 명의를 도용해 80만원 상당의 단말기198대와 통신요금 등 2억4000만원을 챙겨왔다.
한편 경찰은 임씨로부터 단말기를 구입한 업자를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