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미세먼지 농도가 해를 거듭할 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2011년 경기도 대기오염 평가 보고서’ 결과 고양시 관내 미세먼지 농도는 9월 현재 53㎍/㎥로 분석됐다.
2003년 연평균 76㎍/㎥의 미세먼지가 측정된 이래 2009년 65㎍/㎥, 2010년 61㎍/㎥, 2011년 59㎍/㎥로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장착과, 천연가스 버스의 보급, 경유차의 LPG차 전환 등 지속적인 대기개선 정책의 성과와 대규모 토목공사 감소의 영향이 미세먼지 저감 원인라고 시는 평가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소각로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이산화질소(NO2) 역시 경기도 50만 이상 시·군 중 가장 낮은 연평균 농도를 보여 고양시 대기개선 정책의 성과가 결실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환경생태국 관계자는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 연소, 토석이나 광물의 기계적 처리(파쇄, 선별, 가공 등), 자동차배출가스 및 주행에 따른 먼지 비산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전체 발생량의 67%가 자동차 등 이동오염원에서 발생하고 있어 시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시 대기오염정도는 시 홈페이지 생활정보→보전환경→환경정보→대기오염도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