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야구부 창단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장안고등학교가 야구부를 이끌 초대 감독으로 이덕진(43·사진) 현 브롱코한국유소년야구대표팀 감독을 내정했다.
이덕진 초대 감독은 수원초등학교 시절 야구에 입문해 수원북중과 유신고 등 수원시의 야구명문교를 모두 거쳐 홍익대에 진학한 이후 성남 성일중, 희망대초 코치를 역임하는 등 줄곳 유소년 야구 지도자 생활을 해왔다.
특히 이덕진 감독은 현재 사령탑을 맡고 있는 성남 희망대초를 지난 19일 막을 내린 성남시장기 경기도 초·중·고야구대회 우승으로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말 창단식을 가질 예정인 장안고 야구부는 내년 봄에 시작되는 고교야구 주말리그를 시작으로 각종 대회에 참가할 방침이다. 또한 평동의 SK물류센터를 훈련장으로 사용하기 위한 공사도 곧 시작한다.
이덕진 초대 감독은 “프로야구 10구단의 수원시 유치는 물론 수원시의 야구 열기 확산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