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대폰 수출이 전 세계 80%를 차지하는 반면 마진율은 1%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열린 ‘제112차 중국 광동무역교류회’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중국 휴대폰 수출은 10억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 세계 수출량의 약 80% 수준이다.
그러나 수출에 따른 중국 기업의 마진율은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중국 휴대폰 제조 업체 대부분이 조립 또는 OEM(주문자 위탁생산) 방식에 머물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휴대폰 시장에서 99%의 이윤은 삼성, 애플이 차지했다.
여기에 각국의 무역장벽이 높아지면서 중국 휴대폰은 브라질, 유럽, 미국에서 반덩핑 조사를 받았고 중국 통신 장비 수출도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한편, 현재 전세계 휴대폰 사용자는 60억명을 초과했고 중국과 인도는 매월 1천만명의 새로운 가입자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