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8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국회, 청문회 불출석 유통재벌 4人 고발

해외출장 사유… 벌써 3번째 불응
여·야 “ 무책임한 행동 유감” 비난

국회가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 관련 청문회에 불출석한 유통재벌 등 2~3세 4명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6일 열린 ‘대형유통업체의 불공정거래 실태확인 및 근절대책 마련 청문회’에 정당한 사유없이 불출석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및 이마트 대표,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등 증인 4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이들은 지난달 11일 공정거래위원회 국감 때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고, 같은달 23일 종합국감 때도 나오지 않았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무위원장은 “국회에서 여야가 만장일치로 의결한 사안에 대해 3차례나 불응하는 것은 국회와 대규모 공룡 유통재벌의 골목상권 침해 방지를 바라는 서민, 중소상인을 모독한 것이며 사회 일원으로서 최소한의 의무도 이행하지 않겠다는 무책임한 행동으로서 깊은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 간사인 김영주 의원도 “검찰에 고발해도 무죄를 받던 그런 관례가 통하면 안되기 때문에 법을 강화시켜서 국민을 우롱하고 국회를 경시하는 풍토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고발로 끝날게 아니라 다시 청문회에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무위는 이들에 대한 추가 청문회 개최나 국정감사에 출석하지 않은 다른 증인 및 위증을 한 것으로 판단된 증인에 대한 고발은 여야 간사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