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의 개최지를 세계 각국의 투표로 결정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3일 AP통신에 따르면 FIFA는 이런 내용을 담은 혁신안을 209개 회원국에 고지한 뒤 내년 5월에 열리는 총회에 부치기로 했다.
그간 월드컵 개최지는 집행위원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AP통신은 FIFA에 가입한 전체 회원국이 한 표씩을 행사하는 방식으로 유권자가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간선제가 직선제로 바뀌는 셈이다. FIFA 집행위원 24명이 회원국 전체의 뜻을 대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규정 개정의 주요 원인이다.
특히 소수 대리인의 투표로 거대한 이권의 주인공을 결정하는 체계 자체가 지나친 로비나 금품수수 같은 비리를 부른다는 비판을 받았다.
2018년, 2022년 개최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집행위원들이 후보국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들끓었다.
한편 FIFA는 회장의 임기를 4년씩 두 차례 8년으로 제한하고 후보자 연령에 72세로 상한을 두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회장 임기는 4년으로 선출 횟수의 제한은 없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1998년에 당선되고 나서 작년에 4선에 성공해 임기가 2015년까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