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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FC, 고양 국민은행 흡수

인적·물적 자원 확보…2부리그 운영 순탄

내년 프로축구 2부리그에 참가하게 된 안양FC가 내셔널리그의 고양 KB국민은행을 사실상 흡수한다.

고양 국민은행 관계자는 14일 “구단의 인적, 물적 자원이 안양으로 이동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우형 감독 등 선수단과 현재 국민은행이 보유한 물품 등 각종 자산이 안양으로 옮겨가고, 국민은행은 안양FC의 스폰서로 재정 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안양FC는 팀 운영 등 행정과 인프라를 제공한다.

양 축구단의 ‘합병’이 최종 성사되면 국민은행과 안양FC는 서로 고민하던 부분을 해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창단과 2부리그 참가가 결정된 이후 운영 방안을 고심하던 안양FC는 내셔널리그 강팀인 국민은행의 전력과 자금을 확보해 신생팀으로서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1969년 창단된 국민은행은 경제 위기가 닥친 1997년 해체됐다가 3년 뒤 재창단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이후 2003년, 2004년, 2006년 정상에 올라 실업축구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고양 국민은행도 선수단이 안양FC 소속으로 프로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은 2006년 리그 우승으로 K리그 승격 자격을 갖췄으나, 은행법상 프로축구에 진출할 수 없어 승격을 포기하고 이듬해 승점 20점이 감점되는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는 승강제에 부합할 조건을 갖추기 어렵다”면서 “(안양FC 흡수가) 선수들에게 위로 도약할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발전적인 방향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안양FC는 국민은행과 인천 코레일의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14·17일)이 끝난 이후인 19일쯤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은행 흡수 방침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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