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체 개발한 최신 무인항공기 ‘윙룽’(중국명 이룽·翼龍)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에서 개막한 에어쇼에서 윙룽을 포함한 9대의 중국산 무인기가 전시됐다.
공대지 미사일 2기를 장착할 수 있는 윙룽은 외형이 미국의 무인기 ‘프레데터’와 흡사하며 무게 1.1t, 길이 9m, 날개 길이가 14m로, 최고 5천300m 고도를 날 수 있고 4천㎞를 비행할 수 있다.
중국이 100% 국산 기술로 개발한 윙룽은 정찰과 공격을 모두 할 수 있는 기종이다.
윙룽은 전장 정찰·감시와 전자정찰 교란 등의 기능을 갖추고 국경지역 순찰, 마약·밀수 단속, 테러 예방, 민간 자원조사 등의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