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농협은 신임 상임이사 추천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수원농협 상임이사인사추천위원회(위원장 염규종 조합장)는 지난 14일 후보등록을 마친 6명에 대해 심사를 벌여 박원준 전 지점장을 상임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수원농협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임명동의안 찬·반 투표를 무기명으로 실시했지만, 부결 처리됐다.
이에 따라 수원농협은 빠른 시일 내 상임이사 모집을 재공고할 예정이다.
수원농협 핵심 관계자는 “이사 12명이 투표에 참여했는데, 찬·반 개표 수는 (무기명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공개하기 어렵다”며 “근소한 차이로 인해 부결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편. 후보자 모집 재공고에 현 윤호근 상임이사가 지원할 지 여부에 조합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