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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체육회-생체 통합 가시화

양 단체 ‘통합추진위’ 체육회 회의실서 첫 상견례

통합에 대한 명분이 없다면서 한동안 진통을 겪어오던 화성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 간 통합이 가시화되고 있다.

27일 화성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양 단체의 통합 문제는 지난 8월 화성시생활체육회 워크숍에서 시체육회 김태호 상임이사가 정식으로 제안하면서 거론됐다.

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독자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실질적 활동이 유사해 불분명한 업무범위와 체계적인 업무 개선을 위해서라도 통합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때부터 시체육회·생활체육회의 통합을 둘러싼 논란이 체육계 안팎으로 불거졌지만 성급한 통합은 단체 간 갈등을 심화시키고 생활체육을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의 속에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하지만 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측은 지난달 4일과 16일 통합관련 이사회를 열고 “화성시민의 체육 복지를 위해서는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모으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현재 양 단체 ‘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된 상태로 이들은 27일 체육회 회의실에서 첫 상견례를 가졌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엘리트 체육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체육회와 주민생활체육 활성화를 지원하는 생활체육회간 통합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조만간 결론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독자적으로 단체를 운영해 온 양 단체가 향후 통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소지를 얼마만큼 잘 극복하고 해결할 수 있는가는 과제로 남겨지고 있다.

한 체육인은 “분명 양 단체가 통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다만 통합과정에서 양 단체의 구성원간 충분한 소통과 이해가 선행돼야 할 뿐 아니라 학교체육을 포함한 엘리트체육 및 지역의 생활체육이 모두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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