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서로 돕고 살아야죠.”
기초생활수급대상자로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장애인이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연탄 2천장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포천시 영북면에 거주하는 윤모씨는 지난 2일 포천시북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에 연탄이 필요한 가정에 나눠주라며 보관하고 있던 연탄 2천장을 선뜻 내놓았다.
윤씨는 자신도 정부의 도움으로 생활하고 있을 정도로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겨울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가정을 돕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이에 북부팀은 영북면자율방범대(대장 박치우)와 연계해 저소득 위기가구 7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윤씨는 “기초생활수급자라 생활이 넉넉하지 않지만 아끼고 아껴서 모아놓은 연탄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줬으면 한다”며 “생활이 힘든 사람들도 서로 도와서 힘든 겨울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눔 실천에 동참할 분들은 포천시무한돌봄센터(☎1577-5129)나 북부무한돌봄(☎534-5163~5)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