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45개 국가의 경유 관광객들에게 비자 없이 3일(72시간) 동안 체류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72시간 비자면제 정책 대상국가는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러시아,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45개 국가다.
이들 국가의 관광객이 비자 없이 베이징에 체류하려면 제3국행 비행기표와 비자를 갖고 있어야 한다.
베이징시는 경유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국의 관광산업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이러한 정책을 마련했다면서 이 정책이 시행되면 베이징을 경유해 제3국으로 가는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