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가 올 시즌 막강한 뒷심을 뽐내고 있다. 전자랜드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또 극적인 승부를 선사했다.
종료 2.2초를 남기고 리카르도 포웰이 3점포를 터뜨려 승리를 낚았다.
전자랜드가 짜릿한 승리를 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역전쇼를 연출하거나 접전에 시달리다가 막판에 이기는 것이 올 시즌 고유색으로 굳고 있다.
프로-아마 최강전에서도 경희대, 상무 등과의 대결에서 거센 추격전을 담은 명승부를 보여줬다.
서울 SK와의 개막전부터 버저비터 승리를 따내 그 스타일을 예고했다. 강력한 뒷심은 기록에서 나타난다. 전자랜드는 4쿼터 평균득점 22.29점을 기록해 10개 구단 가운데 최고다.
일반적으로 승부처가 4쿼터가 되는 때가 잦은 까닭에 클러치 능력이 뛰어나다고 풀이될 수 있다.
라인업에도 막판 해결사들이 도사린다. 포웰은 4쿼터에 평균 6.45득점을 기록해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혼혈 귀화선수 문태종은 4.45점으로 9위를 달린다. 문태종은 20경기 이상을 뛴 주전급 선수로 대상을 좁히면 4위까지 올라간다.
뒷심으로 이기는 농구가 팬들에게는 즐겁지만 전자랜드에는 달갑지 않다.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하고 나중에 봉합하는 때도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자랜드는 올 시즌 경기평균 실책이 13개로 전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전날 KT와의 경기가 끝난 뒤에도 “이기기는 했으나 과정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