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색깔벼를 이용한 논아트(Art) 사진전시회를 개최한다.
논아트는 색깔있는 벼를 특정한 그림과 글씨의 형태로 심어 이앙 후부터 수확 전까지 벼가 자라는 동안 논을 예술작품으로 감상하는 홍보 기법으로, 농진청이 지난 2007년 개발해 전국 46개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기술 이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충북 청원과 경북 예천, 강원 강릉 등 19개 시·군에서 조성한 논아트 사진 23점이 전시된다.
농진청은 이와 함께 논아트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하고 다양한 색깔과 종류의 곡물종자로 만든 ‘곡물아트’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임상종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논아트와 곡물아트처럼 농업이 먹을거리 생산뿐 아니라 예술과 문화를 접목하는 감성농업으로 발전시켜 국민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