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차 신혼 부부 재테크 상담
Q. 현금 투자·노후 대비 등 추천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개월 차인 신혼부부입니다.
우선 자금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산>
- 부동산 8천만원(빌라)
- 현금 2천300만원
- 주택청약 260만원
<대출>
- 전세대출(연 4%) 5천500만원
<수입>
- 월 급여 370만원(남편 190만원, 아내 180만원)
<고정지출>
- 십일조 37만원
- 보장성보험료 30만원(운전자보험 등 포함)
- 용돈(남편, 아내) 50만원
- 생활비 60만원
- 대출이자 19만원
- 주택청약 10만원
- 공과금 15만원
- 관리비 5만원
- 총 226만원(여윳돈 140만원)
우선 현금 2천300만원을 갖고 어떤 식으로 재테크할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2년 뒤 전세가격이 오를 것을 대비해 대출을 많이 받은 상태입니다. 이 가운데 300만원은 신랑이 주식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또 매달 140만원 여윳돈에 대한 계획은 VUL적립보험 15만원(자유인출가능), 개인연금보험(부부형) 20만원, 인덱스펀드 10만원(교육자금 등 중장기자금마련), 부모님 용돈 및 경조사 예비비 CMA 20만원에 넣고 75만원 정도 남습니다.
집 장만 계획은 없기 때문에 노후마련을 좀 더 투자할 생각이고, 아이는 3~4년 후 가질 예정입니다.
A. 우선 안타까운 점은 2년 뒤를 걱정해 미리 대출을 많이 받았다는 점입니다.
수중에 있는 자금만큼의 전세를 얻어 대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매월 수입에서 저축을 늘려 보증금이 인상될 때마다 이 자금으로 커버해 지속적으로 자산을 안정적으로 불려나가는 전략이 가장 좋습니다.
그런데 사용하지도 않을 돈을 미리 대출받아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만 높여놓은 셈이 됐네요. 재테크에 있어 첫번째 목적은 어디까지나 대출청산에 있고, 기준금리는 지속적으로 내려갈 수 밖에 없는 경제구조 속에서 앞으로 전세보증금대출 이율은 현재보다도 낮아질 확률이 더 높은 만큼 미리 대출을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우선 2천만원은 미래의 전세재계약 시점까지 은행 정기예금에 넣어 만약의 인상에 대비토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인상이 되어 않아 그대로 자금이 남는다면 앞으로 적금과 다른 투자를 통해 모은 자금과 2천만원을 합해 최대한 빠른시간 내 대출을 상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150만원이 생활자금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신혼부부의 경우에는 월 소득의 30%가 적정생활자금이라 볼 수 있는 만큼 월 110만원으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출이자와 십일조로만 월 50만원이 넘는 금액이 발생되고 있어 실제 의뢰인의 소비가 매우 높다고는 보여지지 않으므로 지금과 같은 150만원으로 지출비용을 감당하면서 앞으로 대출이 끝나게 되면 월 130만원으로 지출을 감당할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장성보험으로 발생되는 월 30만원은 정확히 어떠한 상품에 어떤 내용으로 가입돼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두 분의 적정보험료로는 적당하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증권분석을 통한 리모델링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조정해서 보다 저렴한 보험료가 발생되면서 올바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월 저축가능자금은 190만원이 됩니다. 대출이 있는 만큼 우선적인 부분은 대출상환에 있습니다.
다만 주택마련이 1차적인 목적이 아닌만큼 투자를 이용한 자산불리기로 넘어가는 방법은 분명 올바른 순서라 생각되며 전체 저축자금 중 80%에 해당하는 월 150만원 정도를 지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 가운데 10만원은 청약통장에 넣고, 남은 140만원 가운데 40만원은 적금에 넣어 대출비용을 갚거나 단기자금으로 필요할 때 사용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은 100만원 가운데 50만원은 자산배분형펀드에 투자하고 남은 50만원은 금에 투자되는 ETF에 넣는 것이 좋겠습니다.
남는 월 40만원으로는 변액연금에 가입해 노후를 대비합니다.
변액연금은 개인연금상품 중 유일하게 비과세혜택으로 세금을 면제받으면서 종신연금으로 평생 사망시까지 연금을 지급받고 펀드에 장기투자를 통해 물가상승률이상의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투자형연금상품에 속합니다.
좋은 상품선택을 위해서는 장기수익성이 우수하면서 수수료가 저렴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며, 이와 함께 자산배분형펀드로 운용되면서 특히 최고수익보장기능을 갖춘 상품선택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최고수익보장기능이란 연금수령전까지 발생된 수익금중에서 가장 높았었던 수익금으로 연금지급을 보장해주는 것으로 이와 같은 기능은 결국 어떠한 상품보다도 가장 많은 연금을 지급해줄 수 있습니다.
변액유니버셜보험의 경우에는 장기목돈마련상품으로, 보통 자녀의 대학자금마련에 적합해 현재로선 적합한 준비시점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또 부모님 용돈에 대한 부분과 경조사비 등으로 넣는 비상자금은 매년 발생되는 상여금과 보너스등으로 충당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그리고 ELS는 조건부수익을 받아내는 방식으로 결국 모 아니면 도 또는 원금보장 아니면 수익의 조건을 따르기 때문에 투자상품이라기 보다는 도박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복권을 사놓고 조건이 맞아 수익이 발생되기를 바라는 것과 같으므로 ELS의 구조를 정확히 안다면 이 상품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료제공 : 모네타(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