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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위기 속 생존전략 짜기 골몰

재벌총수들 연초부터 분주
LG·GS·포스코 회장 등
현장 돌며 경영 전략 구상

글로벌 경제위기 장기화로 생존에 대한 기업들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재벌 총수들의 발걸음도 분주해 지고 있다.

총성없는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황을 점검하고 전략을 가다듬는 가 하면 중장기 경영전략을 짜느라 골몰하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기업경영환경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룹 회장들이 연초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2일 시무식 또는 신년하례식을 통해 일제히 올해 경영화두를 던진 이후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긴장시키는 총수들이 많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의 정책발표회를 방문했다.

구 회장이 새해 첫 행보로 신제품 전시회를 선택한 것은 ‘시장선도 제품 개발’을 강조해 온 그의 경영지침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따로 또 같이 3.0’ 체제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위원회 정비 등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며 이어 계열사를 방문하는 등 국내외 현장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새해 첫 공식 일정으로 중동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15일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쿠웨이트 등의 10여 개 현장을 돌면서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2일 시무식에 앞서 포항제철소 파이넥스공장 등 현장을 둘러봤으며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악수 시무식’을 통해 수천명의 임직원과 만나는 것으로 한 해를 시작했다.

유통업계 총수들도 현장방문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국내에 머물면서 계열사별 현안을 챙기고 국내 사업장을 돌아볼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 역시 새해 초부터 현장점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유통산업발전법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그 어느때 보다도 영업현장의 중요성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은 조만간 각 계열사에 들러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올 한해 분발을 주문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올해는 작년보다 덜 바쁜 대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일 그룹 신년하례식에서 새로운 도전을 강조했던 이 회장은 올해에는 CES에 불참하기로 했다.

대신 국내에 머무르면서 그룹의 장기 경영전략 등을 구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이 회장이 1993년 신경영선언을 한 지 20주년이어서 새로운 경영전략 마련 여부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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