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의 새 수장을 뽑는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태원(53) 현 회장이 연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핸드볼협회 관계자는 9일 “전날 24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최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했다”며 “최 회장이 사실상 회장직을 연임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
핸드볼협회는 24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16개 시·도 핸드볼협회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에서 최 회장이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받으면 24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경쟁상대가 없어 최 회장의 재선은 거의 확정적이다.
최 회장은 2008년 12월 임기를 2개월 앞둔 채 사의를 표명한 조일현 전 회장에 이어 23대 핸드볼협회 수장에 올랐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5년 전 베이징올림픽 결승에서 불리한 심판 판정 때문에 노르웨이에 무릎을 꿇자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사가 회장직을 맡아야 한다는 인식이 커졌기 때문이었다.
최 회장은 글로벌 기업인 SK그룹의 회장이라는 점과 당시 SK가 몇년째 핸드볼큰잔치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온 점 등을 인정받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4년간 핸드볼협회를 이끌면서 2011년 10월 전용경기장을 설립하고, 2010년 세계 여자 주니어선수권대회·이듬해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남자 최종 예선을 국내에서 개최하는 등 출마 당시 공략을 잘 이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초·중·고 클럽핸드볼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해체 위기에 놓인 용인시청 여자 핸드볼 팀을 인수해 새 팀으로 창단하는 등 핸드볼의 국내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도 힘썼다고 평가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