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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환율 1050원선 무너지면 개입 나설 듯

“외환시장대책 준비끝”

외환당국이 환율 하락에 맞선 시장안정대책 준비를 끝내고 발표시기를 저울질한다.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 1천50원선이 무너지면 행동에 들어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2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환율하락(원화가치 상승)은 작년 4분기부터 본격화됐다.

원·달러 환율은 2011년 말 1천152원에서 작년 8월 말 1천135원 등으로 큰 변화가 없고 변동성도 적었지만, 작년 12월 말 1천71원으로 하락한 데 이어 1월 들어선 1천50원대까지 추락했다.

원·엔 환율 하락은 더 심하다.

작년 8월 말 100엔당 1천446원에서 작년 말 1천239원에 이어 지난 21일에는 1천187원까지 떨어졌다. 작년 엔화에 대한 원화의 절상률은 19.6%로 달러화의 배를 넘었다.

정부로서도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무역보험공사 조사를 보면 수출 중소기업의 손익분기점 환율은 원·달러 기준으로 1천102원, 원·엔(100엔당)은 1천343원이다. 현재 환율로는 수출해도 적자만 나는 구조인 셈이다.

환율이 떨어지면 채산성 악화는 물론 물량 증가율도 둔화한다.

외환당국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외환시장 안정대책 마련을 마쳤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대책은 준비가 다 됐다. 그러나 (발표)시점은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원·달러 환율 기준으로 1천50원선을 주목한다.

1천50선은 당국이 마지노선처럼 여기고 그간 방어의지를 보여왔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환율이 하루에 10원 이상 크게 출렁이는 상황도 정부의 대책에 방아쇠를 당기는 조건이 될 것으로 본다.

대책은 단일 수단이 아니라 복수의 정책이 담긴 패키지 형태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러나 정책 여력을 위해 준비한 대책을 한 번에 쏟아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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