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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大,미얀마 사회개발 앞장

에리카캠, 국제협력단 파견
KOICA와 파트너십 체결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캠퍼스 글로벌다문화연구원(원장 정병호·문화인류학과 교수)이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의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개발협력사업’에 선정돼 미얀마에 국제협력단을 파견한다.

문화인류학과 송도영 교수를 책임자로 하는 국제협력단은 글로벌다문화연구원과 ㈔글로벌발전연구원(ReDI)에서 선발한 연구와 조사 인력 12명으로 구성됐다.

국제협력단은 28일 출국해 12월까지 미얀마 양곤과 만달레이에 머물며 ‘미얀마 포괄적 발전을 위한 지역 역량 강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양대학교 글로벌다문화연구원과 미얀마 양곤대학은 지난해 8월13일 이 사업을 공동 수행하기 위한 의사협의록(ROD)과 양해서신(LOD)에 서명했고, 같은해 12월 KOICA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난 23일 발대식을 가졌다.

이 사업의 별칭인 ‘또에랏먀(맞잡은 손)’가 의미하는 것처럼 양교는 미얀마 3개 마을에 대한 공동 조사를 통해 수혜자 중심의 다양한 사회문화 개발수요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랜 정치적 위기로 인해 침체된 양곤대학에 디지털 지식 정보 축적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사회개발에 학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연구자들이 마을에 장기체류하면서 각 마을의 사회문화자산에 대한 정보를 찾고 기록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마을 주민들이 자신들의 자산을 기반으로 생활개선을 위해 센터를 만들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경제 인프라 구축이나 긴급 구조 중심의 개발사업과 달리 현지의 토착 지식을 활용해 자조적 발전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개발도상국에서 자신들의 전공이나 경험을 기반으로 국제개발협력사업에 참여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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