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6 (금)

  • 구름많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3.5℃
  • 박무서울 1.7℃
  • 박무대전 0.4℃
  • 구름많음대구 4.6℃
  • 흐림울산 7.0℃
  • 구름많음광주 2.3℃
  • 흐림부산 7.7℃
  • 맑음고창 -0.1℃
  • 흐림제주 6.9℃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1.5℃
  • 맑음금산 0.4℃
  • 흐림강진군 3.6℃
  • 흐림경주시 5.6℃
  • 흐림거제 7.6℃
기상청 제공
“1988년 6월 일본 총리 다케시타 노보루를 비롯한 정계 거물급 인사들이 리크루트사로부터 리쿠르트 코스모스사의 미공개주식을 불법으로 양도받았다는 사실이 아사히신문에 폭로되어 이에 연루된 각료를 비롯하여 다케시타까지 사임하게 되었다.” 이 사건의 이름은? 정답은 ‘리쿠르트스캔들’이다.
스캔들 하면 곧바로 남녀간의 ‘적절치 못한 혹은 알려져서는 곤란한 애정행각’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은 그 보다 광범위하게 쓰인다. 앞서 언급한 사건은 일본열도를 일시에 혼란에 빠뜨렸을 만큼 파괴력이 큰 스캔들이었다.
한편 ‘세기의 스캔들’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선박왕 오나시스와 제클린 케네디’의 스캔들이다. 또한 영국의 전 왕세자비 다이애나의 스캔들과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지퍼게이트도 아직 세인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유명한 스캔들이다.
우리 나라에도 권력형스캔들이 종종 있었다. 신군부의 실력자와 모 연예인과의 스캔들을 소재로 한 영화(‘서울무지개’)가 등장했을 정도다. 최근 발간된 ‘한국의 이너서클’(손광식,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에 보면 박정희 前대통령 관련 스캔들이 나온다. 어느날 청와대 안가에 초대를 받았던 당시 인기 여가수 모씨는 도로에서 자신을 검문하는 교통순경에게 “‘한국의 국모’를 뭘로 보고 검문하느냐”며 호통을 쳤던 적이 있다고 한다. 이후 그녀는 권력으로부터 입 싼 연예인으로 낙인찍혀 다시는 안가에 불려가지 못했다고(?) 한다.
최근 개봉된 한국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감독 이재용·제작 영화사 봄)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역대 한국영화 주말 최대 관객수, 주말 최대 예매량, 예매 점유율 최고, 최다 개봉관 기록을 동시에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아무래도 우리 국민들은 ‘스캔들’에 목말라하는가 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