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다음달 1일부터 장기·고정금리 내 집 마련 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신규대출자에 대해 0.1%p 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는 지난해 초 이후 일곱번째로, 최대 1.1%p 금리를 낮췄다.
이에 따라 ‘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이달 말 현재 연 4.1%(10년)~연 4.35%(30년)에서 연 4.0%(10년)~연 4.25%(30년)로 낮아진다.
주택가격 6억원 이하, 연소득 5천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을 지원하는 ‘우대형Ⅰ’(부부합산 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은 최저 연 3.0%(10년)~연 3.7%(20년), ‘우대형Ⅱ’(부부 합산 연소득 2천500만원 초과 5천만원 이하)는 연 3.5%(10년)~연 3.75%(30년)까지 금리가 내려간다.
HF 관계자는 “최근 국채금리 하락 등으로 생긴 조달비용 절감분을 보금자리론 금리 인하에 사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