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양돈농장 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전산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립축산과학원 홈페이지(www.nias.go.kr)를 통해 축산단체와 양돈농가에 무상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산원에서 개발한 이번 프로그램은 농장관리, 번식관리, 기록관리, 시스템관리 등 4개 분야 24개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개별농장의 경영형태에 따라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는 개인컴퓨터(PC)용으로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농장관리에 필요한 메뉴를 기록 관리에 연동시킴으로써 HACCP 관리와 농장관리를 쉽게 적용할 수 있으며, 신규 HACCP 지정 및 연장심사를 신청할 때 필요한 기록 관리 서류를 프로그램에서 출력, 제출해 심사받을 수 있다.
한편 양돈농장 HACCP 인증제도는 2007년부터 국가에서 안전축산물 공급을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으나, 현재 6천400개 농장 가운데 888개 농장이 인증 받아 13.8%의 인증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