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원욱(화성을·사진) 의원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불산 누출사고에 따른 동탄신도시의 대기질오염 측정결과 불산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의원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지난달 29~30일 동탄신도시내 능동초·학동초·석우초교와 동탄푸르지오 등 사고지점으로부터 반경 1천600m이내 4곳에 대해 24시간에 걸쳐 채취된 공기 시료를 흡광광도법으로 분석한 대기질 정밀측정 결과 불소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불산누출지점과 1m 떨어진 사고공장 건물 내부에서 0.004ppm이 검출됐다.
이 의원은 “주민이 원한다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주민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개개인의 건강도 검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