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경기 운영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구단에 대해 강력한 제재 방침을 밝혔다.
KBL은 12일 ‘경기력 강화를 위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은 경기에서 일부 구단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면 면밀한 경기 분석과 재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강력히 제재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프로농구에서는 김종규, 김민구, 두경민 등 다음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어들이 대거 쏟아져 나온다는 이유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진 일부 구단들이 하위권으로 내려가기 위해 경기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L은 “이런 행위는 시즌 막판 농구 열기 조성을 저해하고 리그 운영에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최고의 경기로 팬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현행 드래프트 방식을 개선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정규리그 7~10위 팀과 3~6위 팀 사이에 드래프트 상위 지명 확률의 차이를 줄이는 방안을 포함해 경기 제도를 보완해 구단들이 최고의 경기력으로 경기에 임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KBL은 “선수들의 노력과 땀, 열정 등을 팬들에게 잘 전달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최고의 감동을 선사해줄 것을 독려하는 공문을 구단 및 선수단, 관계자들에게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